웬디북 리뷰
Daniel Defoe가 들려준 모험소설 《The Life and Strange Surprising Adventures of Robinson Crusoe of York(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 표류해서 28년간 살다가 가까스로 생존하는 이야기죠. 이런 매력적인 이야기는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영향을 줬으니, 그 중에 하나가 Johann David Wyss의 《The Swiss Family Fobinson》입니다.
내용은 스위스를 떠나던 배가 표류하면서 로빈슨 가족이 무인도에 갇히게 됩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의 삶이라고 하지만 마치 맥가이버 같은 로빈슨 가족들은 협동심과 사랑으로 어렵지 않게 극복을 하는 편입니다. 로빈슨 크루소의 처절한 삶과 비교하면 호텔이죠. ^^
난파선에서 쓸 만한 것들을 구하고, 야생 동물을 사냥하거나 길들이면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냅니다. 이런 과정을 아버지 1인칭 시점으로 들려주는데요,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마침내 구조선이 나타났을 때 이들 가족의 선택은 남다릅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