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도서
* ALA Notable/Best Books
* YALSA Quick Picks for Reluctant YA
* Children's Literature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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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갑작스런 사고로 푸른 광선에 휘말린 열세 살 Mark가 깨어난 곳은 도저히 지구라고 생각할 수 없는 낯선 곳이었다. 곰도 원숭이도 아닌 괴상한 몬스터가 수시로 공격하고, 생태환경조차 다르다. 지구에서 생존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고 하지만 과연 도움이 될까 의문이다. 자신을 이곳으로 보낸 푸른 광선의 비밀을 풀고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가 없다. 그러던 중 원시부락을 발견하면서 그들과 동화되어 살아가는데, 이 마을 사람들은 Mark를 전사로 부르기 시작했다.
모험, 그 중에서도 Survival 문학의 대가 Gary Paulsen의 《The Transall Saga》입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모험에 시간여행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저자는 Luddite 활동가로서의 자신의 사상을 펼쳐놓고 있습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진지한 작가 정신과 재미를 잃지 않는 모험소설의 조화가 참으로 놀라울 정도인데요, 소년이 주인공인 만큼 성장소설의 역할과 교훈도 절묘하게 배치돼 있습니다. 사실 Gary Paulsen을 안다면 이 정도는 별 것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