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영국 해협을 횡단 비행한 루이 블레리오의 모험 이야기!
힘차고 멋지며 깔끔한 짜임새가 돋보이는 그림책
칼데콧 수상,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선정 최고의 책, '북리스트' 아동도서 비평가 선정 도서에 빛나는 완성도 높은 그림책입니다. 루이 블레리오가 처음 비행선을 만난 이후 수많은 비행기를 만들고 결국 영국 해협 횡단에 성공하기까지의 실제 이야기들이 간결하면서도 힘차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들은 광활한 하늘을 나는 모험 정신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으며, 광대한 하늘을 가로질러 해협을 횡단에 성공하는 풍경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맛보게 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하늘을 나는 비행선을 본 아빠 루이 블레리오에게 소원 하나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을 나는 기계인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었지요. 그때부터 아빠의 위대한 모험이 시작되었답니다.
아빠가 만든 1호기 블레리오 앵은 조그만 비행기였습니다. 사람은 탈 수 없었고, 겨우 고양이 한 마리가 탈 정도였지요. 마치 닭처럼 날개를 퍼덕거렸답니다. 2호기 블레리오 되는 제법 그럴듯해 보였지요. 백조처럼 아름답게 날아올랐지만 곧바로 강물로 곤두박질치면서 물고기들을 놀라게 했지요. 3호기 블레리오 트루와는 좀처럼 물에서 떠오를 생각을 하지 않았고, 4호기 블레리오 캬트르는 아름다운 원만 그려댔어요. 5호기 블레리오 생크는 토끼처럼 깡충거렸고, 6호기 블레리오 씨쓰는 넓은 들판을 한껏 날았지만 추락하면서 바위에 부딪쳐 버렸습니다. 7호기 블레리오 쎄트는 드디어 하늘을 날았습니다. 아빠가 진짜 비행기를 만든 것이지요. 하지만 그때까지 아빠는 비행기를 만들고 조종을 하느라 뼈가 부러지고 삐고 멍드는 수많은 부상을 당했답니다.
진짜 비행기를 만들고 진짜 비행사가 된 아빠는 뛰어난 성능을 지닌 열한 번째 비행기 블레리오 옹즈를 만들었습니다. 파리의 비행기 전시장에도 아빠의 비행기들을 멋지게 전시했지요. 이제 남은 건 11호기 블레리오 옹즈가 얼마나 멋진 비행기인지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뿐이었어요. 그때 영국 해협을 최초로 횡단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상금이 내걸렸습니다. 그때까지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았고,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위험한 비행이었지요. 하지만 아빠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험하기 짝이 없는 모험이 마음에 꼭 들었나 봐요. 게다가 작은 사고로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있었지만, 아빠는 위험한 여행에 도전했습니다.
1909년 7월 25일 새벽, 아빠는 11호 비행기 블레리오 옹즈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검푸른 바다와 소용돌이치는 안개 속에서 작은 홑날개비행기에 홀로 앉아 영국 해협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비행기는 중간에 길을 잃은 듯했어요. 그러나 36분이 지난 후 아빠는 영국 땅 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드디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날아 간 것입니다. 비행의 역사를 새로이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위대한 비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