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의 영어 원서.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를 원서 감동 그대로 만나보세요.
MD 슈크림
Photographed by Y.S
웬디북 리뷰
한글 제목과 원서 제목이 많이 다르죠.
책의 내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원서 제목이 더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풍부한 인문 경험을 쌓았던 저자는 형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을 덮친 공허함에서 벗어나 내면 깊숙한 곳에 숨어있었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로 합니다.
귀를 닫고, 입을 닫고, 지루할 만큼 긴 시간 동안 오직 한 가지에 몰두할 수 있는 일.
바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패트릭 브링리는 그렇게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세계적인 작품들을 나름의 견해와 감상으로 소개하며 담담히 형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읽으면, 마치 브링리의 작품 해설을 들으며 메트를 걷고 있는 느낌이 들어 참 좋네요^^
by 케이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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