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주말을 맞아 Jonathan과 온 가족이 거의 인적이 드문 황량햔 Magpie Islands로 캠핑을 떠났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가 갑자기 발목을 다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결국 아버지는 엄마의 시급한 부상치료를 위해 California의 Beaverville로 떠나고 Jonathan은 장애를 가진 두 살짜리 동생 Abby와 개 Moose를 데리고 캠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Moose가 크게 짓더니 하늘에서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땅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지진이 벌어진 것이다.
고딕 스릴러의 대가 Peg Kehret의 《Earthquake Terror》입니다. 지진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소년의 모험을 그린 책인데요, 그야말로 굉장한 박진감입니다. 떨어진 식량과 식수를 어떻게 구하고, 홍수가 벌어진 강에서 어떻게 뗏목을 만들어 탈출할 것인지를 긴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진이 벌어지면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누구에게 재난이 벌어질지 모르는 요즘 같은 시대에 한편으로는 교과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