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카툰은 아니나 그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첩보물 《A Binky Adventure Series》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캐릭터가 귀여워 비명을 지르게 만들고, 얼척 없는 모험과 유머에 데굴데굴 구르게 만드는 시리즈이데요, 설정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에 대비해 우주전사를 양성하기로 하는데, 대상은 토끼입니다. 그럼 토끼가 주인공이냐고요? 아닙니다. 토끼를 전사로 키우려고 동분서주하는 교관은 고양이, 바로 Binky가 주인공이죠. 전사를 양성했으니 임무도 내리고, 그런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결국 고양이만 고생을 하네요.
007처럼 비밀무기와 이를 개발하는 과학자 그리고 명령을 내리는 본부가 있습니다. 첩보물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구성인데요, 카툰형식이 대체로 과장과 엽기로 승부하는 반면에 《A Binky Adventure Series》는 아기자기한 설정과 캐릭터의 분투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아이의 귀여운 재롱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 Binky Takes Charge (Binky Adventure)
* Binky the Space Cat (Binky Adventure)
* Binky to the Rescue (Binky Adventure)
* Binky Under Pressure (Binky Adventure)
* License to Scratch (Binky Adven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