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천재 동화작가 Avi Wortis의 《The End of the Beginning: Being the Adventures of a Small Snail (and an Even Smaller Ant)》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반가울 작품 《A Beginning, a Muddle, and an End: The Right Way to Write Writing》입니다.
달팽이 Avon과 개미 Edward의 여행과 모험을 그린 《The End of the Beginning: Being the Adventures of a Small Snail (and an Even Smaller Ant)》는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삶을 반추하는 성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한데요, 여기의 두 주인공이 다시 등장해 특유의 유머로 글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A Beginning, a Muddle, and an End: The Right Way to Write Writing》입니다.
글쓰기를 두고 툭탁거리는 두 주인공의 대화가 깨물어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그러면서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본분을 정말 잘 살리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작가는 가르치는 것도 잘하는가 봐요. 어라?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Avi가 그만큼 잘 썼다는 뜻이겠죠.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