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왕의 저주에서 겨우 살아난 세 명의 공주, 그 중에서도 Poppy 공주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왕실교환정책을 선택한다. 왕국 간 침략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일정기간 고국을 떠나 기댈 곳 없는 타국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정책에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러던 중 왕궁 무도회에 참석을 강요받고 참석을 하지만, 춤의 저주를 알고 있는 그녀는 춤추기보다 카드게임을 제안한다. 그렇게 그녀는 왕자를 만났다.
《Princess of the Midnight Ball》로 큰 사랑을 받은 작가 Jessica Day George의 공주 연작 《Princess of Glass》입니다. 전작 《Princess of the Midnight Ball》이 그림형제의 《Twelve Dancing Princesses》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인데 반해 《Princess of Glass》는 영원한 고전 《Cinderella》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각색 정도가 아닙니다. 일단 신데렐라의 스토리 구조를 차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조만 남기고 저자 Jessica Day George의 풍성한 상상이 덧대어져 별개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모험은 오히려 차고도 넘칩니다.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