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인간의 실험으로 지능을 가지게 된 쥐가 실험실을 뛰쳐나왔다. 남편을 잃고 네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야생쥐 Mrs. Frisby에게 실험실에서 탈출한 쥐가 나타나고, 인간에게서 얻은 비상한 두뇌로 위기를 벗어난다. 이와 함께 실험실을 탈출한 쥐들의 사연도 전해지는데…….
리뷰를 쓰면서 어릴 때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제목이라든지 여러 가지 기억이 나지 않는 작품을 다시 만날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기억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다반사인데요, 간절히 바라면 통한다고 했나요? 드디어 책 제목을 알게 되면 행복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Mrs. Frisby and Rats of NIMH》를 다시 접했을 때가 그랬습니다. 5-6학년 정도였는데, 무심코 손을 댔다가 밥 먹으라는 소리도 뒤로하고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저녁 반찬까지 말이죠.
《Mrs. Frisby and Rats of NIMH》는 1972년 뉴베리상 수상작으로 Robert C. O'Brien의 작품입니다. Notional Geographic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그의 경험과 상상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 당시 백만 부 이상 판매가 된 슈퍼 베스트셀러였고요, 미국 선생님들이 선정한 100대 아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죠.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