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아이들은 정말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가만히 보면 어린 시절에는 누구 하나 피카소 아닌 사람 없고, 칸딘스키 아닌 사람 없는 것 같아요. 크레파스나 색연필 하나만 던져주면 온 집안을 도화지 삼아서 화려한 그림을 그려댑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
《I Ain't Gonna Paint No More!》의 꼬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방팔방에 그림을 그려대는 통에 엄마는 괴롭기만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자기의 몸을 도화지 삼았는데요,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Head, Neck, Chest, Arm, Hand, Back, Leg, Feet까지 색칠을 하기 시작합니다.
It ain't gonna rain no mo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Wendell Hall이 만든 경쾌한 컨트리 리듬의 노래인데요, rain 대신 paint를 바꾸면 《I Ain't Gonna Paint No More!》가 됩니다. 실제로 저자 Karen Beaumont가 이 노래에 맞춰서 만든 동화이기 때문인데요, 어떤 느낌의 노래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퍼왔습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
by 이글랜차일드